• 사업장 산업재해율 조회

    2025. 12. 22.

    by. 대왕콜팝

    사업장 산업재해율 조회, 실무 담당자를 위한 완전 가이드

    목차

    • 1. 산업재해율이란? 기본 개념과 왜 중요한가
    • 2. 산업재해율 계산식 이해하기 (재해율·도수율·강도율)
    • 3. 사업장 산업재해율 조회 전 준비해야 할 기본 정보
    • 4. 공공기관 시스템을 통한 사업장 산업재해율 조회 방법
    • 5. 입찰·용역·평가 제출용 산업재해율 증명서 발급 절차
    • 6. 조회된 산업재해율 해석 방법과 동종업종 비교 활용법
    • 7. 산업재해율을 낮추기 위한 안전보건 실무 전략
    • 8. 실무에서 자주 하는 질문과 체크리스트 정리

    1. 산업재해율이란? 기본 개념과 왜 중요한가

    산업재해율은 특정 기간 동안 한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의 정도를 수치화한 지표입니다. 단순히 ‘재해가 몇 건 있었다’가 아니라, 근로자 수, 근로시간, 손실일수 등을 반영해 사업장의 안전 수준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산업재해율이 중요한 이유

    - 기업 신뢰도: 공공기관 입찰, 대기업 협력사 선정 시 필수로 요구되는 지표
    - 안전보건경영 평가: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심사 시 핵심 지표
    - 보험료·부담금: 산재보험료율 조정, 산업재해 예방 인센티브·패널티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노사관계: 재해율이 높으면 근로자 불안, 노조·직원들의 안전 요구가 커짐

    특히 공공입찰·용역·공사에서는 “최근 3년 산업재해율”, “동종업종 평균 대비 재해율”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업장 안전담당자·총무·입찰 담당자는 자사 산업재해율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사실상 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산업재해율 계산식 이해하기 (재해율·도수율·강도율)

    실제 조회는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계산해 보여주지만, 계산식의 의미를 알면 숫자를 해석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지표는 재해율, 도수율, 강도율입니다.

    1) 재해율(산업재해율)

    일반적으로 “산업재해율”이라고 부르는 수치는 다음과 같은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 특정 기간 동안 산업재해를 입은 피재자 수 ÷ 평균 상시 근로자 수 × 100
    - 예: 1년 동안 피재자 2명, 평균 상시 근로자 100명인 사업장
    → 재해율 = (2 ÷ 100) × 100 = 2.0%

    2) 도수율(재해도수율)

    도수율은 일정 근로시간당 재해 발생 건수를 나타냅니다.

    - 도수율 = 재해 건수 ÷ 총 근로시간수 × 1,000,000 (또는 1,000 depending on 기준)
    -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근로자 수가 다른 사업장 간의 비교에 유리합니다.

    3) 강도율(재해강도율)

    강도율은 재해로 인한 손실일수의 크기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 강도율 = 재해로 인한 총 손실일수 ÷ 총 근로시간수 × 1,000
    - 재해 건수가 적더라도 한 번의 사고로 손실일수가 매우 크다면 강도율이 높게 나타납니다.

    4) 지표별 쓰임새

    - 재해율: 주로 입찰·평가용 공식 자료로 많이 사용
    - 도수율: 동일 업종·규모 간 비교 시 유용, 현장 안전관리 지표로 중요
    - 강도율: 재해의 ‘심각도’를 보여주는 지표, 중대재해 관리에 활용

    실무에서는 공문이나 서식에서 어떤 지표를 요구하는지 정확히 읽고, “재해율인지, 도수율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공공입찰에서는 단순 재해율(피재자 수 기준)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관·사업에 따라 도수율·강도율을 함께 제출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사업장 산업재해율 조회 전 준비해야 할 기본 정보

    산업재해율을 시스템에서 조회하거나 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몇 가지 사업장 정보를 미리 알아두어야 합니다. 미리 정리해 두면 조회 과정이 훨씬 빠릅니다.

    1) 사업장관리번호 / 산재보험 가입번호

    - 근로복지공단에서 부여하는 사업장관리번호 또는 산재보험 가입번호는 산재 관련 조회·발급의 기본 키값입니다.
    - 000-00-0000-0 형태의 번호인 경우가 많고, 산재보험 고지서, 근로복지공단 토탈서비스, 4대보험 관리 시스템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법인등록번호·사업자등록번호

    - 공공기관·발주처에서는 회사별 통합 재해율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 경우, 각 사업장별 재해현황을 법인 기준으로 집계해야 하므로, 사업자/법인등록번호도 함께 필요합니다.

    3) 기준연도 및 기간

    - 대부분의 조회·증명은 최근 1년 또는 3년 기준으로 이루어집니다.
    - 예: “최근 3년 재해율” 요구 → (올해 기준 직전 3개년도) 데이터를 조회
    - 공문에 “귀사의 2022~2024년 산업재해율”처럼 연도 범위가 명시되는 경우가 많으니, 기준연도를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4) 조회 권한자 정보

    - 온라인 시스템에 사업장 대표나 담당자 명의로 로그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공인인증서(공동인증서), 간편인증, 아이디·비밀번호 등 로그인 수단을 미리 준비합니다.

    이 기본 정보를 확보한 뒤, 근로복지공단·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 등 관련 시스템에서 사업장 재해율 조회를 진행하게 됩니다.


    4. 공공기관 시스템을 통한 사업장 산업재해율 조회 방법

    직접 수치를 계산하는 것보다, 공공기관 시스템에서 공식 산재 통계·승인된 지표를 조회·발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경로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흐름 설명이며, 실제 메뉴명은 시스템 개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

    - 사업장 사용자용 ID 또는 공동인증서로 로그인
    - 산재보험 관련 메뉴 → “산업재해 현황”, “산재통계 조회” 등 메뉴 선택
    - 해당 연도·사업장관리번호 등을 조건으로 조회
    - 재해자 수, 업무상 사고·질병 구분, 휴업일수, 사망자 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해율을 계산하거나 보고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안전보건공단 관련 시스템

    - 안전보건공단에서 제공하는 통계 또는 사업장 안전보건 정보 서비스에는 업종별 재해율·도수율 등의 통계자료가 제공됩니다.
    - 여기서 동종업종 평균 재해율을 확인해, 자사 재해율과 비교 분석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고용노동부·산업재해 통계 시스템

    - 고용노동부·산업재해 통계 자료를 통해 업종·규모별 재해율, 도수율, 강도율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특정 사업장 개별 값이 아닌, 통계치가 중심이지만, 자사 지표를 해석할 때 중요한 기준선이 됩니다.

    4) 공공데이터 포털의 산재 통계

    - 산재통계 데이터셋을 내려받아 자체 분석할 경우, 업종별·지역별·연도별 재해율 동향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 규모가 큰 기업에서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그룹사·계열사별 안전 수준을 점검하기도 합니다.

    5) 내부 시스템과의 연계

    - 일부 기업은 ERP·인사시스템에 산재 관리 모듈을 붙여, 내부에서 사고 발생 시점부터 휴업일수·복귀까지 자동 집계되도록 운용합니다.
    - 이 경우, 공단 통계와 내부 통계를 연동해 연말에 자체 산업재해율을 집계·보고하는 구조로 만들어 두면, 입찰·평가 대응이 훨씬 편해집니다.

    실제 조회 시에는 “공식 증빙이 필요한지, 내부 참고용인지”에 따라 어떤 시스템을 사용할지, 어떤 서류 형태로 출력할지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입찰·용역·평가 제출용 산업재해율 증명서 발급 절차

    공공기관 입찰, 대기업 협력사 등록, 안전관리 수준 평가 등을 위해 산업재해율을 제출해야 하는 경우, 단순 숫자만이 아니라 증명서·확인서 형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요구 서류 유형 파악

    - 발주처에서 요구하는 서류의 종류를 먼저 확인합니다.
    - “최근 3년간 산업재해율 및 사망사고 유무 확인서”
    - “근로복지공단 발급 재해율 증명서”
    - “회사 자체 산재현황 보고서(대표이사 직인 포함)” 등
    - 어떤 기관 발급 문서를 요구하는지에 따라 발급 경로가 달라집니다.

    2) 공단 발급 서류

    - 근로복지공단 지사에 ‘산업재해 확인서’ 또는 이와 유사한 서류 발급을 신청하는 방식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 산재보험 가입번호, 사업장명, 발급 목적(입찰용, 평가용 등), 필요한 기간(연도 범위)을 기재해 신청합니다.
    - 처리 후 공단 직인·담당자 서명이 포함된 공식 서류를 수령합니다.

    3) 회사 자체 발급 보고서

    - 발주처가 ‘회사 자체 작성’ 양식을 인정하는 경우
    - 내부 사고기록·휴업일수·근로자 수 등을 집계하여 재해율을 계산
    - 결과 값을 표·그래프로 정리하고, 대표이사 또는 안전보건총괄책임자 직인을 찍어 제출
    - 필요한 경우 공단 통계 자료 일부를 첨부하여 신뢰성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4) 서류 작성 시 유의사항

    - 기준연도·기간을 명확히 표기 (예: 2022.01.01 ~ 2024.12.31)
    - “재해율 = 피재자 수 ÷ 해당 연도 평균 근로자 수 × 100” 등 계산식을 명시
    - 사망사고 유무, 중대재해 발생 여부는 별도 항목으로 분리하여 기재
    - 산재보험 상 인정된 재해 기준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확인

    서류를 제출한 뒤에는, 발주처·평가기관에서 추가 질의가 들어올 수 있으므로, 수치 산출 근거와 상세 데이터(연도별 피재자 명단, 사고 유형, 휴업일수 등)를 내부적으로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6. 조회된 산업재해율 해석 방법과 동종업종 비교 활용법

    산업재해율을 조회해서 숫자를 얻는 것에서 끝나지 말고, “좋은 수준인지, 개선이 필요한지”를 해석하고 비교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1) 자체 추이 비교

    - 최근 3년 또는 5년간 재해율을 연도별로 나열하여 추세를 봅니다.
    - 매년 꾸준히 감소하는지, 특정 연도에 급증했는지 확인
    - 급증한 연도가 있다면 해당 연도의 중대사고·다수재해 여부를 함께 분석합니다.

    2) 동종업종 평균과 비교

    - 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업종별 평균 재해율 통계를 참고
    - 예: “동종업종 평균 0.60% vs 우리 회사 0.35%” → 상대적으로 양호
    - 반대로 우리 재해율이 업종 평균보다 훨씬 높다면, 집중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3) 규모별(인원수) 비교

    - 대규모 사업장과 소규모 사업장을 단순 재해율로만 비교하면 왜곡될 수 있습니다.
    - 인원 규모가 비슷한 업체 또는 그룹 내 유사 규모 사업장끼리 비교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4) 공사·프로젝트별 분석

    - 건설·플랜트·공사 사업의 경우, 현장·프로젝트별로 재해율을 따로 관리하기도 합니다.
    - 특정 공종·현장에서 재해가 반복된다면, 공법·장비·외주업체 관리에서 구조적 문제가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5) 단순 재해율의 한계

    - 재해율이 낮다고 해서 “절대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 재해은폐, 미보고, 경미재해 누락 등으로 숫자가 실제보다 낮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재해율과 함께 위험성평가 이행도, 안전교육 횟수, 안전투자액 등도 함께 보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7. 산업재해율을 낮추기 위한 안전보건 실무 전략

    궁극적으로 산업재해율 조회의 목적은 “숫자를 보는 것”이 아니라 “사고를 줄이는 것”입니다.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본 전략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재해 발생 시 ‘근본 원인’ 분석

    - 단순히 “작업자 부주의”로 결론 내리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 5WHY 기법 등으로 안전조치 미흡, 설비 결함, 작업절차 부재, 교육 부족 등 근본 원인을 찾아 개선합니다.

    2) 위험성평가 정착

    - 정기적인 위험성평가를 통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작업을 선제적으로 파악
    - 위험도가 높은 작업에 대해 보호구, 설비 개선, 작업절차 변경을 우선 적용
    - 평가 결과를 작업자와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현실적인 대책을 세웁니다.

    3) 협력업체·하청 관리 강화

    - 발주처 입장에서는 재해가 협력업체에서 발생해도 전체 산업재해율 상승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 협력업체를 포함한 안전교육, 합동점검, 안전 입찰 평가 등을 통해 공동 안전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안전교육·훈련 내실화

    - 법정교육을 단순 이수로 끝내지 말고, 사업장 특성에 맞는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
    - 실제 발생했던 자사 재해사례, 타사 중대재해 사례를 공유하여 경각심 제고
    - 신입·전입·작업변경 시 추가 교육을 통해 작업 특성에 맞는 위험요인을 충분히 인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5) 경영진 리더십과 현장 참여

    - 대표이사·임원·관리자가 직접 현장을 순시하며 안전 점검·대화 실시
    - 위험 작업 중지 권한(Stop Work Authority)을 근로자에게 부여하여, 위험 상황에서 작업을 멈추는 문화를 조성
    - 안전 제안 제도, 포상 제도를 도입해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인식을 확산합니다.

    이러한 전략이 현장에서 꾸준히 실행되면, 자연스럽게 산업재해율도 장기적으로 감소하고, 입찰·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8. 실무에서 자주 하는 질문과 체크리스트 정리

    마지막으로, 사업장 산업재해율 조회·관리와 관련하여 실무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과, 담당자가 참고할 만한 간단한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자주 하는 질문 (Q&A)

    Q1. 재해율이 0이면 무조건 좋은 건가요?
    A. 재해율 0은 이상적이지만, 재해은폐·미신고가 없는지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경미재해·아차사고가 전혀 보고되지 않는다면, 보고문화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Q2. 경미한 상처도 재해율에 포함되나요?
    A. 산업재해 인정 기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순 응급조치만 받은 경미한 사고는 산재 인정 대상이 아닐 수 있으나, 요양이 필요한 경우 산재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기준은 산재보험·노동관계 법령을 따릅니다.

    Q3. 단기간에 재해율을 낮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통계적으로는 재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바로 낮아지지만, 중요한 것은 숫자를 맞추기 위해 사고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위험 작업에 대한 집중 개선을 통해 실제 사고를 줄이는 것입니다.

    Q4. 그룹사나 여러 공장이 있을 때 재해율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A. 발주처·평가기관 요구에 따라 다릅니다. “전사 기준 재해율”을 요구하면 전체 사업장 데이터를 합산해야 하고, 특정 공장·현장 기준이면 해당 사업장만 따로 계산합니다.

    실무 체크리스트

    - ☐ 우리 회사·사업장의 산재보험 사업장관리번호를 정확히 알고 있다.
    - ☐ 최근 3년간 연도별 피재자 수, 평균 근로자 수, 휴업일수를 정리해 두었다.
    - ☐ 동종 업종 평균 재해율과 우리 사업장의 재해율을 최소 1년에 한 번은 비교한다.
    - ☐ 입찰·평가 요청이 오면, 산업재해율 증명서 발급 절차를 바로 안내할 수 있다.
    - ☐ 재해 발생 시 원인 분석·재발방지 대책이 문서로 남고, 현장에 실제로 반영되고 있다.
    - ☐ 경영진에게 정기적으로 산업재해율·재해현황을 보고하고,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

    사업장 산업재해율 조회는 단순히 수치를 뽑아내는 행정 작업이 아니라, 안전보건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출발점입니다.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사업장의 재해율이 어느 수준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동종업종 대비 경쟁력 있는 안전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portal.kosha.or.kr/business-apply-search/issuance/accident-rate/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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